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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룡 교수님, 시집 『아주 잠깐』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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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과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8회 작성일 1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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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신덕룡 ;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현대문학』에 평론으로, 2002년 『시와시학』에 시로 등단했다. 1998년 김달진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광주대 문창과 교수로 있다.


○ 책 소개

첫 시집으로 <소리의 감옥>을 펴낸 신덕룡 교수의 두 번째 시집. 이 시집에서 시인은 삶과 죽음, 고통과 환희, 결핍과 충만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총체라는 발견의 시학을 다채롭게 개진한다. 과거와 미래, 전생과 후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약적인 상상과 직관의 언어를 통해 존재의 본질과 현상을 동시적으로 노래한다.


○ 추천평

아주 많은 시가 애무와 종주먹 사이에서 태어난다. 아주 많은 이들이 시의 시작에도 맺음에도 열정만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시인은 방화범이 아니면 사춘기다. 반면에 신덕룡의 시는 그냥 다정하게 받아 안는다. 그가 “~같다”“~겠다”“~보다”“~싶다”라고 적을 때, 그 말들은 추측이나 비교를 뜻하는 어미가 아니라, 그냥 슬하(膝下)다. 그 말로 호명되는 삶과 사람과 사물을 보듬고 어루만지는 손길은, 그 아니고 만져지는 것들과 함께, 평온하고 아름답다.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 시를 다 읽고 나서야 “뭔가 뜨거운 입김”(「첫 키스」)이 입가를, 귓가를, 목덜미를 스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 권혁웅 (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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