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광주대 문예창작과, 시민과 함께하는 ‘작가 초청 특강’
페이지 정보

본문
안미란 작가, 임지은 시인과의 특별한 만남 마련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는 5월 말 광주광역시민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과 문학제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함께 문학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이자, 문학적 소통과 창작 역량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5월 27일에는 동화작가 안미란, 5월 28일에는 시인 임지은이 강연자로 나선다.
안미란 작가는 2001년, 자본의 논리와 생명의 논리가 충돌하는 문제를 다룬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생명의 존엄성과 삶의 윤리를 중심으로 작품세계를 넓혀왔으며, 동물권·인권·생명권 등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최근에는 2024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리스트 한국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투명한 아이』, 『동동이 실종 사건』 등이 있다.
임지은 시인은 참신하고 따뜻한 발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현대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는 누워 있고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때때로 캥거루』, 『무구함과 소보로』 등에서 일상의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자신만의 시적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강연은 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두 작가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창작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점옥 학과장은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들과 함께 동화를 즐기고 시를 나누는 시간은, 우리가 꿈꿔온 공동체 문학의 축제”라며 “이번 특강이 봄날의 따뜻한 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선용 기자, 대학저널
관련링크
- 이전글광주대 문예창작과, 웹소설 연재 계약 쾌거 25.06.11
- 다음글광주대 문예창작과 재학생 8명, 웹소설 업체 엔리즈와 연재 계약 25.05.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